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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최소 5명 부상

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최소 5명 부상

등록 2017.03.10 13:01

김선민

  기자

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 사진=KBS 뉴스 캡처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 사진=KBS 뉴스 캡처

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사건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중앙역(Dusseldorf Hauptbahnhof)에서 도끼 공격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도끼로 난데없이 사람들을 가격하는 ‘묻지마 범행’에 현재 독일 현지와 당국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다.

독일 연방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발생한 용의자의 무차별 도끼 공격으로 인해 근처에 있던 인원 중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번 공격으로 체포한 용의자가 2명이었다고 발표했다가 1명으로 발표 내용을 수정했으며, 이 용의자도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 공격 배후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계속 역과 그 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나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 몇 명이 범행에 가담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중무장한 경찰이 역을 폐쇄하는 등 현장을 봉쇄했으며 열차 편은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한편, 뒤셀도르프 중앙역은 매일 승객 약 25만명이 이용하는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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