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2090선 돌파···外人 ‘사자’ 지속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09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4거래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피 탈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0포인트(0.37%) 상승한 2092.1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94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51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재개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증시 안정 등 우호적인 이슈로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과 비교해 0.36% 하락한 19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50%), 삼성전자우선주(0.20%), 한국전력(0.70%), 현대모비스(0.77%)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0.33%), 포스코(1.23%), 삼성물산(0.8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다. 철강금속이 1.49%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건설업(1.13%), 보험(1.12%), 의약품(1.01%) 등도 오름세다. 전기가스업(0.88%), 의료정밀(0.51%)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