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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수주 전력투구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수주 전력투구

등록 2016.12.22 09:29

윤경현

  기자

철도공사 590억원 고속열차 16량 수주연초 혁신의 원년 공약 이끌어현대차그룹 내 중공업회사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수주 전력투구 기사의 사진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이 수주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연초 경영혁신 선포식을 통해 3R 즉 리스크 관리, 수익개선, 혁신을 기조로 하는 경영혁신방안으로 조직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탁 사장은 관행적인 업무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차그룹 내 중공업회사로 창조적 혁신을 통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경영혁신활동 추진을 올해 목표로 삼은 것. 또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선순환 구조가 주요 골자다.

현대로템 측은 리스크 관리의 해법으로 수주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한 사전, 사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의 수주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영혁신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이달에만 고속철도 및 전동차 등 총 76량을 수주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서울시 9호선 전동차 추가 물량 32량을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가 대표적이다.

특히 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운행최고속도가 320km/h, 설계최고속도는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하며 다양한 속도대역의 고속열차 수주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등 사상 첫 해외 고속열차 수주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이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와 함께 코레일로부터 438억원 규모의 동해선 전동차 28량을 낙찰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28량(4량 1편성)을 2019년 2월까지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운행최고속도 320km/h급,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내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며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부품 국산화를 늘리고 동시에 글로벌 소싱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산 부품사용 의무화 등의 현지화 규정과 해외인증을 받지 못해 해외진출이 가로막혔던 국내 부품사들의 해외인증을 지원해 국산부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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