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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교육적 부적합한 사례 다수 발견”

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교육적 부적합한 사례 다수 발견”

등록 2016.12.01 21:46

김선민

  기자

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분석 결과 발표. 사진=KBS 뉴스 캡쳐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분석 결과 발표. 사진=KBS 뉴스 캡쳐

교육부가 교육청 자체 교재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일 교육부는 교육청에서 자체개발해 사용하는 자료에 대해 “시·도 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교과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교육적으로 부적합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국정감사 때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시도교육청의 교수·학습자료에 편향성이 있다고 지적하자 17개 교육청에서 자체개발해 사용하는 교과 관련 자료 등 231종 자료 중 31종의 자료를 선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교육부는 “평양을 세계적인 계획도시이자 전원도시로 미화하는 등의 내용이 확인했다”면서 “또 초등학교 보조교재에 동학농민혁명의 ‘죽창가’ 노래 중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학생 발달 수준에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분석결과를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 책자에 실어 국정교과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편향되고 부적절한 내용을 담은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련 자료 수정을 요청하고 불응할 경우 사용금지 조치 등 강경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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