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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캐나다콜마 인수···북미시장 공략 박차

한국콜마, 캐나다콜마 인수···북미시장 공략 박차

등록 2016.11.30 19:29

정혜인

  기자

지분 85%, 생산공장 등 250억원에 인수美 PTP 인수로 북미 기초·색조 인프라 구축2018년 화장품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한국콜마, 캐나다콜마 인수···북미시장 공략 박차 기사의 사진

한국콜마가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하며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는 30일 캐나다 소재 화장품 OEM·ODM 회사인 CSR Cosmetic Solutions Inc(구 캐나다콜마, 이하 CSR)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조건은 지분 85% 및 생산공장 건물과 부지까지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약 250억원이다.

CSR의 전신은 글로벌 콜마의 모체인 미국콜마가 1953년 100% 지분 투자해 설립한 캐나다콜마로 2008년 CSR로 사명을 변경했다.

CSR은 지난해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초화장품이 66%, 색조화장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 비중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CSR은 유명 글로벌 브랜드 및 북미 유수의 로컬 브랜드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9월 미국의 PTP사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PTP가 색조 위주이며 CSR이 기초 화장품을 주축으로 하고 있어 북미 시장 공략 기본 인프라를 완성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미국과 캐나다의 생산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북미와 남미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2018년까지 화장품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의 중심이었던 미국콜마의 자회사를 인수한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27년 동안 쌓아온 한국콜마의 품질과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캐나다콜마를 인수한 만큼 한국콜마가 중심이 되어 100년 콜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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