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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무좀치료제 제네릭 조성물 국제특허 출원 완료

한국콜마, 무좀치료제 제네릭 조성물 국제특허 출원 완료

등록 2016.06.06 20:33

정혜인

  기자

한국콜마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의 제네릭과 관련된 조성물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향진균제인 시크로피록스 성분을 함유한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명칭은 MFL-TEC(Multi-function Film Layer Technology)다.

필름을 형성하는 고분자 물질과 약물 투과 촉진제가 적용된 기술이다. 이로 인해 무좀 치료 약물이 단단한 손·발톱에도 잘 침투하는 동시에 수분에 노출돼도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아 습도가 높은 여름철 관리가 편리하다.

해당 특허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 출원으로 PCT 가입국 전체 또는 일부 지정 국가에 대해 특허 효력을 가진다.

앞서 지난해 한국콜마는 이탈리아 메나리니의 풀케어의 제네릭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네릭에 적용된 독자 기술인 MFL-TEC에 대해 지난해 12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고 이번에는 국제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것이다.

해당 제네릭은 지난해 한해 동안 100만 개 이상 생산됐으며 오리지널 제품 수입비용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20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한국콜마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필름형성제를 활용한 제제를 꾸준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한국콜마만의 차별화된 화장품-의약품 융합기술이 일궈낸 성과”라며 “제품개발과 동시에 조성물 연구에 집중한 결과, 오리지널 사 특허 회피에 그치지 않고 한국콜마만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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