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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 고구마 홍콩인 입맛 사로 잡는다

완주군 이서 고구마 홍콩인 입맛 사로 잡는다

등록 2016.11.10 14:28

강기운

  기자

이서 고구마 첫 수출길, 다양한 판로 개척 안정적 농가 소득 기대

황토 고구마로 유명한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 고구마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완주군 이서 고구마 홍콩인 입맛 사로 잡는다 기사의 사진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9월의 삼례 멜론에 이어 고구마 8.1톤(900박스)을 홍콩에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이서 고구마 작목반(반장 두용철)과 수출업체인 케이아트, 그리고 평소 농산물 수출 판로 개척에 관심이 많았던 박성일 완주군수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12월에도 16톤(1,800박스)의 수출 주문을 더 받아 놓은 상태이다.

이서 고구마는 황토흙에서 재배하므로 미생물과 효소들의 영향으로 일반 고구마보다 빛깔이 더 노랗고 당도가 높으며, 속이 꽉 차있는 것이 특징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명품 고구마로 인정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를 활용하여 홍콩의 대형 유통 매장인 파킨샵에서 판매된다.

완주군은 농산물 수입 판매 업체인 쉬퐁그룹과 함께 현장 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완주 농산물의 수출품목과 수출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8월과 9월에 멜론 30톤 홍콩 수출로 얻는 직접 소득도 있지만, 국내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성과도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우리 농특산물이 수출 될 수 있도록 홍콩의 농산물 유통 상황을 파악하고, 재배단계부터 홍콩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준비하는 맞춤형 수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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