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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출산장려 전문가 복지포럼 개최

전남복지재단, 출산장려 전문가 복지포럼 개최

등록 2016.11.03 15:52

노상래

  기자

4일 전남도청서 ‘정해진 미래 지방 소멸, 저출산 극복에서 답을 찾다’ 주제

전남복지재단이 4일 전남도청에서 ‘정해진 미래 지방 소멸, 저출산 극복에서 답을 찾다’ 주제로 제3차 전남복지포럼을 개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인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931명과 1236명이 자연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망자가 신생아보다 1400명 더 많아 데드크로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만 15세부터 49세까지의 가임여성 비율이 급감하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와 함께 젊은층이 직업을 찾아 도시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고용과 저출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선 저출산 현상과 지방 소멸 관련 정책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남특성에 맞는 출산장려정책 방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 추세인 저출산 문제에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출산장려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박사는 ‘지방소멸 시대 대안적 지역고용(복지전략)’ 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전남의 지방 소멸 심각성을 설명하고, ‘지방소멸’의 저자 마스다 히로야 일본 창성회 의장의 저서인 ‘지방 생존전략’을 소개한 후 국내 사례를 통해 전남의 저출산 극복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전남, 저출산 극복이 가능할까?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 저출산의 사회적 현상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검토한다.

지정토론에서는 안채명 보건복지부 분석평가과 사무관과 김영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센터장, 강현아 광주여성재단 정책연구실장, 안재학 호남지방통계청 과장, 김충재 해남군 보건소장의 토론을 통해 전남도 저출산 극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세종시가 전남의 합계출산율보다 높았다” 며 “도와 시군에서 내놓은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가 느는 등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저출산 현상 극복의 단초를 제공하는 토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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