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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관심 집중···‘건강한 밥상의 시작’ 어떤게 맞는걸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관심 집중···‘건강한 밥상의 시작’ 어떤게 맞는걸까?

등록 2016.09.27 15:04

김선민

  기자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사진=MBC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 2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사진=MBC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 2부’

MBC스페셜 ‘지방의 누명’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지방의 누명 2부’에서는 다이어트가 절실한 네 명의 사례자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지 살 때문에 틀어진 가족 관계,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참가자들은 전문의들과 함께 4주 동안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식단을 바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방을 마음껏 먹는 이른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LCHF(Low Carb High Fat)는 전체 식사량 중 탄수화물의 비중은 극히 줄이고, 대신 양질의 지방을 맘껏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네 명이 참가자는 전체 식사의 50% 이상을 지방으로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15%로 이하로 제한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다이어트’에 4주 간 직접 도전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식단을 바꾼 참가자들은 프로젝트 결과 체중감량은 물론 4주 전보다 비만에 관련된 호르몬 수치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비만과 호르몬과의 관계를 재미있는 재연과 CG로 알기 쉽게 접근하여 좋은 지방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 MBC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 2부’는 더 이상 지방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 몸에 맞는 진짜 음식에 대한 고민을 하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것이 바로 건강한 밥상의 시작임을 알렸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이 다이어트 효과를 내려면 영양섭취 비율을 지방 70~75%, 탄수화물 5~10%, 단백질 20~25%로 맞춰야 한다. 또한 하루 세끼가 아니라 배가 고플 때 식사를 해야 하며 탄수화물은 물론 당분이 있는 조미료나 과일, 간식도 제한하며 되도록 뿌리채소를 피하고 잎채소를 먹어야 한다.

방송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던 호란은 자신의 지인의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란은 자신의 프로듀서 지쿠 역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호란은 “지쿠 뿐 아니라 주위에서도 1부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벌써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시작한 사람이 주변에 꽤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란은 자신 역시 평소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끊는 다이어트를 해오고 있었다면서 “탄수화물을 끊는다는 게 보통일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적극적인 다이어트”라고 밝혔다.

한편, MBC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식습관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로 ‘채식의 함정’ ‘탄수화물의 경고’에 이어 3번째 시리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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