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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지원 검토

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지원 검토

등록 2016.09.21 19:14

서승범

  기자

산업은행이 한진해운의 하역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 하역자금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이 하역자금 지원을 검토 중인 이유는 물류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방안이 사외이사 배임 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져 한진해운의 채무가 기약없이 불어나고 있어서다.

아직까지 지원 여부와 분담 금액, 지원 시기 등은 결정 된 게 없다.

다만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원 금액을 확정하면, 나머지 부족분을 산은이 보조해주는 방식이 가장 유력한 지원 방안으로 꼽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사재 400억원과 대한항공을 통해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수백억원의 거금을 지원했다가 돌려받지 못하면 대한항공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게 되고, 결국 배임 등 법적 문제를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항공 이사회가 지원 결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진해운은 하역이 늦어지면서 지급하지 않아도 될 용선료와 연료비가 매일 23억4000만원씩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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