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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신동빈 형제, 내주 나란히 소환 유력

[檢 신동빈 정조준]신동주-신동빈 형제, 내주 나란히 소환 유력

등록 2016.08.25 22:05

수정 2016.08.25 22:08

정백현

  기자

검찰 측과 주중 소환일정 조율 중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제. 사진=뉴스웨이DB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제. 사진=뉴스웨이DB

롯데그룹 경영 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초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형제 등 롯데 오너 일가를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두 형제에 대한 직접 소환 조사가 이달 마지막주에 단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다음주 중 직접 소환해 비자금 조성 등 각종 경영 비리에 대한 직접 지시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신 회장 측은 세부적인 소환에 응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신 회장 소환 조사에 앞두고서는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사 상황에 따라서 신동주 회장의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이미 신동빈 회장 소환에 앞서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 15일에는 ‘가신 3인방’ 중 처음으로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겸 사장을 소환 조사했고 25일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겸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26일에는 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 겸 부회장을 검찰로 불러 경영 비리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현구 사장과 허수영 사장에 대한 영장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되는 등 검찰의 수사가 일부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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