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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新대세 ‘다산신도시’

수도권 분양시장 新대세 ‘다산신도시’

등록 2016.07.25 18:07

서승범

  기자

미분양 0건, 프리미엄도 최대 5500만원저렴한 가격·뛰어난 강남접근성 인기요인지금지구 8월 분양···“경쟁 더 치열할 듯”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다산신도시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분양 시작 후 한 번도 미분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프리미엄도 최대 5000만원까지 형성된 상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현재까지 총 8개 단지 8603가구가 분양해 모두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하고 모두 단기간 계약 완판을 이뤄냈다.

프리미엄도 수천만원을 기록, 하남 미사·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부동산 블루칩으로 꼽히는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부분의 분양 아파트에 웃돈이 2000만원 이상 붙었으며, 최근 분양한 ‘다산신도시 한양 수자인’ 분양권의 경우 55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분양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2만2000여명이 몰리며 분양시장의 열기를 재확인 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다산신도시의 분양 열기에 대해 수도권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강남 접근성 때문으로 풀이했다.

다산신도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050만원으로 이는 서울 평균 전셋값(3.3㎡당 1264만원)보다 약 200만원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 다산신도시 보다 앞서 뛰어난 강남접근성으로 인기몰이를 한 하남미사의 최근 분양가보다는 300만~400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강남접근성은 위례·하남 등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2020년 개통 예정인 다산역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도로·강변북로 등이 가까워 차량으로도 강남까지 약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분양 시장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지금지구의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부동산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지구가 진건지구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8월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944가구를 공급하며, 반도건설은 B-5블록에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총 12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팀장은 “계속되는 전셋값 인상과 분양가 상승에 지친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다만 치열한 분양 경쟁 속에 투기 수요가 몰려 위례신도시처럼 예상보다 높은 웃돈, 거품이 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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