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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불황 탈출 키워드 ‘프리미엄·생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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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 반영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
생과일 넣어 과일맛 살린 제품도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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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생과일 아이스바 2종을 출시했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국내 빙과업체가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앞세워 위축된 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를 비롯한 빙과류 대체재가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폭넓은 고객층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빙그레·해태제과·롯데푸드 등 빙과업체들은 최근들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규모를 1조4996억원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3%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출산률 감소의 영향으로 주 소비층인 어린이가 줄어들었고 커피와 빙수 등의 판매가 늘어나는 한편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빙과시장 규모가 점차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은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고급화하거나 디저트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었다. 과일 함량을 높인 빙과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빙그레는 출시 10년 만에 리뉴얼한 ‘끌레도르’와 ‘슬라이스팝’으로 고급화 전략을 펴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빙과 시장은 약 9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점쳐진다.

롯데푸드가 올 3월 출시한 ‘브라우니&바’와 지난해 출시한 ‘마카롱 아이스바’도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이와 함께 생과일 함량을 늘린 빙과제품의 등장도 이어지고 있다. 해태제과가 지난달 출시한 ‘백도바’와 ‘그레이프킹’은 각각 복숭아와 포도 함량을 높여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이 하루에 3만개씩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푸드도 딸기과육 20%와 과즙 10%가 들어간 ‘리얼딸기 아이스바’를 선보였으며 프리미엄 빙과로 분류되는 빙그레의 ‘슬라이스팝’ 역시 블루베리와 키위를 갈아 넣어 과일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꼽힌다.

각 업체가 과일 원물을 사용한 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웰빙과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감안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끌어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롯데제과가 대표 제품인 ‘월드콘’에 최근 유행하는 바나나맛을 추가한 것도 시장의 변화를 잘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체재의 성장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빙과업체도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로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어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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