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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데뷔 20년 만에 하와이 첫 휴가, 좋았죠”

[무비톡] 조진웅 “데뷔 20년 만에 하와이 첫 휴가, 좋았죠”

등록 2016.06.24 09:57

이이슬

  기자

조진웅 /사진=뉴스웨이DB조진웅 /사진=뉴스웨이DB

배우 조진웅이 데뷔 20년 만에 첫 휴가를 다녀온 소회를 밝혔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호프집에서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이우철 감독, 제작자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배우로 데뷔하고 20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 생각해보니 단 하루도 제대로 쉰 날이 없더라"면서 "지난해 영화 '사냥'을 비롯해 '아가씨', '해빙' 촬영과 올해 드라마 '시그널'까지 계속 작품에 매진했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시그널' 포상휴가로 푸켓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이는 업무의 연장이나 회식의 개념과도 같을 터다. 일반적으로 배우들은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이 들어가기 전 개인적인 휴가를 즐기기 마련. 그러나 조진웅은 달랐다. 그는 부산에서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았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조진웅은 하와이에서 개인적인 휴가를 즐겼다.

조진웅은 "지난 3월, 2주 동안의 휴가를 받아 아내, 지인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다녀왔다. 휴대전화에서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와이가 정말 좋더라. 아름다운 자연에서 쉬며 책(시나리오)도 여유있게 읽을 수 있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아내와 1년에 한 번씩은 이런 시간을 갖자고 약속했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잘 비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잘 비운 만큼 한국에 와서 잘 채우면 되는게 아니냐"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 분)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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