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의 브라운관 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아저씨의 치명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는 의미, 아재파탈은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젊은 남자 배우들보다 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아재들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도 점령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 속에서 아재파탈을 제대로 보여줄, 대표적 배우들을 꼽아봤다.
◆유지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파란만장 삶 사는 검사로 변신
유지태는 KBS2 '힐러'(2015) 이후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호감형 외모와 아름다운 마음씨로 아재파탈 면모를 평소에도 보여주는 유지태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 출연하게 됐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태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평범한 주부였던 아내 혜경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으로 유지태는 전도연(김혜경 역)의 남편이자 전 서울중앙지검 제3부장 검사 이태준으로 분한다.
이태준은 정치인, 재계 거물, 심지어 검찰선배까지 죄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검사로 유명했지만 정치 스캔들에 휩싸이며 구치소에 복역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악역에서부터 멜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대표적 배우이기에 이번 변신에 있어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더불어 11년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전도연과의 호흡도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엄태웅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완벽男 PD로 승부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바보로 아재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던 엄태웅은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출연을 최근 확정했다.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2015)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원티드'로 돌아온 것.
극중 엄태웅은 여배우 정혜인의 첫사랑이자 완벽남인 케이블TV 소속 PD 신동욱을 연기한다.
신동욱은 공감능력 제로의 성격을 가진 워커홀릭이면서 내면에 상처를 지닌 인물로 엄태웅은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해 연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49일’, ‘내 인생의 단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한지완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조진웅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아재파탈 진수 보여준다
아재파탈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조진웅이다. tvN 드라마 '시그널'(2016)에서 우직한 형사, 이재한으로 분해 뭇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전력이 있다.
그야말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인 그가 이번에는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연예계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로 돌아와 아재파탈 매력을 뽐낸다.
tvN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과 그의 친구들 호진, 준, 거북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했던 '안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조진웅은 대표 은갑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젊은 여성들 선망의 대상이 된 조진웅이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설지 기대를 모은다.
◆장혁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피도 눈물도 없는 의사의 정석 기대
또다른 아재파탈 배우, 장혁은 열일 중이다.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2016)가 끝나기 무섭게 몇개월 만에 다시 차기작을 정하고 시청자들 품으로 돌아온다.
장혁이 택한 드라마는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장혁은 냉철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 역을 맡았다. 상대의 상태를 단박에 꿰뚫어 보는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나 연민은 전혀 없는, 얼음같은 인물이다.
감정이 결여된 의사를 장혁이 어떻게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면서 표출해낼 지가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증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두터운 신뢰감을 주는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젊은 남자 배우들보다 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아재들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도 점령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 속에서 아재파탈을 제대로 보여줄, 대표적 배우들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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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유지태는 KBS2 '힐러'(2015) 이후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호감형 외모와 아름다운 마음씨로 아재파탈 면모를 평소에도 보여주는 유지태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 출연하게 됐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태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평범한 주부였던 아내 혜경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으로 유지태는 전도연(김혜경 역)의 남편이자 전 서울중앙지검 제3부장 검사 이태준으로 분한다.
이태준은 정치인, 재계 거물, 심지어 검찰선배까지 죄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검사로 유명했지만 정치 스캔들에 휩싸이며 구치소에 복역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악역에서부터 멜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대표적 배우이기에 이번 변신에 있어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더불어 11년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전도연과의 호흡도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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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바보로 아재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던 엄태웅은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출연을 최근 확정했다.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2015)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원티드'로 돌아온 것.
극중 엄태웅은 여배우 정혜인의 첫사랑이자 완벽남인 케이블TV 소속 PD 신동욱을 연기한다.
신동욱은 공감능력 제로의 성격을 가진 워커홀릭이면서 내면에 상처를 지닌 인물로 엄태웅은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해 연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49일’, ‘내 인생의 단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한지완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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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아재파탈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조진웅이다. tvN 드라마 '시그널'(2016)에서 우직한 형사, 이재한으로 분해 뭇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전력이 있다.
그야말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인 그가 이번에는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연예계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로 돌아와 아재파탈 매력을 뽐낸다.
tvN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과 그의 친구들 호진, 준, 거북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했던 '안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조진웅은 대표 은갑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젊은 여성들 선망의 대상이 된 조진웅이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설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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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사진=뉴스웨이 DB
또다른 아재파탈 배우, 장혁은 열일 중이다.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2016)가 끝나기 무섭게 몇개월 만에 다시 차기작을 정하고 시청자들 품으로 돌아온다.
장혁이 택한 드라마는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장혁은 냉철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 역을 맡았다. 상대의 상태를 단박에 꿰뚫어 보는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나 연민은 전혀 없는, 얼음같은 인물이다.
감정이 결여된 의사를 장혁이 어떻게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면서 표출해낼 지가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증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두터운 신뢰감을 주는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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