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오현경 “우현 상대역 무조건 OK, 대본 안 보고 출연 결정”

SBS 주말 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미녀 공심이’ 오현경이 우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을 비롯해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우현, 오현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현경은 “우현 선배님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대본 보지도 않고 한다고 했다. ‘무자식 상팔’자에서 선배님의 매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상대배우 우현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현경은 “어설프게 남자 배역과 상대를 하면 별 시너지가 없을 것 같았다. 또 요즘 뜨고 계시기 때문에 잡아야 한다. (웃음) 와이프에게 전화도 미리 해놨다. 당분간 내 남편으로 사용하겠다고. 즐겁고 배울 것도 많다”고 위트 있는 출연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종영한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첫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