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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회차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단행

삼성전자, 3회차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단행

등록 2016.04.28 09:37

정백현

  기자

2조336억원 투입···주당 배당금 증가로 주주가치 제고 기대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세 번째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액 2조336억원을 투입해 보통주 130만주와 우선주 32만주를 매입한 뒤 이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지난해 10월 계획 발표와 첫 매입·소각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회사 주가가 회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올해 말까지 총액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하겠다고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작업을 통해 주당 배당금의 증가 효과를 창출해 주주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회차 자사주 매입·소각 당시 4조1841억원을 들여 보통주 223만주와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한 뒤 이를 3개월 안에 모두 소각했다. 또 지난 1월에는 2조9895억원을 들여 보통주 210만주와 우선주 53만주를 매입한 후 소각했다.

2회차까지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된 자금은 총 7조원이 넘으며 보통주 433만주와 우선주 177만주가 매입·소각됐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삼성전자가 지난해 약속한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은 올 4분기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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