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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5월 19일 사채권자집회 연다

한진해운, 5월 19일 사채권자집회 연다

등록 2016.04.28 08:56

수정 2016.04.28 08:57

정백현

  기자

5월 예정된 BW사채 상환 기한 4개월 연장 논의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사진=뉴스웨이DB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사진=뉴스웨이DB

한진해운이 오는 5월 말 조기 상환이 예정된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상환기한을 4개월 뒤로 미루는 방안에 대해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조기 상환이 예정된 BW의 상환기한 연기를 논의할 사채권자집회를 오는 5월 19일에 열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채권자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하여 변경하는 상법상 절차이다.

한진해운은 사채권자집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4일 사전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을 공고했다. 이날 사전설명회에서는 사채권자들에게 이번 집회의 의안과 절차가 설명될 예정이다.

이번 집회 대상이 된 3000억원 규모의 BW사채 발행원금 중 대부분은 지난해 이미 상환됐다. 현재 남은 금액은 원금 기준으로 약 358억원 정도이며 그 중 일부 금액은 조기 상환 청구권이 행사돼 오는 5월 23일 조기 상환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사채권자집회에서는 상환일을 4개월 뒤로 미룬 9월 23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채권자들은 선택에 따라 한진해운 자기주식으로 사채원리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 자기주식 교부시점 등 세부사항은 사채권자집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인가 결정이 확정된 이후에 결정된다.

한진해운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향후 자율협약 절차에 관go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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