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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피리부는 사나이' 남긴 것··· 신하균·유준상 대상감 연기 말해뭐해

종영 '피리부는 사나이' 남긴 것··· 신하균·유준상 대상감 연기 말해뭐해

등록 2016.04.27 08:15

금아라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사진=tvN 캡쳐피리부는 사나이, 사진=tvN 캡쳐

'피리부는 사나이'가 종영했다.

26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마지막 회에서는 납치됐던 비행기가 시민들 힘으로 무사히 착륙하면서 사건이 마무리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앞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국내 최초로 범죄협상극이라는 장르물로 대중 앞에 선을 보였다. 대화와 소통이라는 주된 방식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끌고 나가 신선함을 안겼다.

또한 박진감 넘치는 연출도 드라마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더불어 매회 다른 에피소드들이 각각 존재하면서 피리남에 의해 귀결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했다. 피리남을 찾아가는 주된 목적에 있어서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 것.

진짜 피리범이 윤희성(유준상 분)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밝혀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고 피리남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도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구성을 선보였다.

신하균과 유준상의 연기력도 드라마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신하균은 갓하균이라고 불린 만큼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극중 위기협상팀으로 투입돼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면서 때로는 분노하고 울부짖으며 냉철한 판단력으로 시건을 해결해 나갔다.

이에 맞서는 유준상 연기력도 볼 만 했다. 자신이 초반 피리남이었을때도 이를 시청자들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능청스러움을 보였고 피리남으로 알려진 후에는 광기어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조윤희 역시 어리버리하지만 점차 위기협상팀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여명하 역을 제대로 소화해 내 연기력에 있어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재 표절 여부를 두고 고동동 작가와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집필을 맡은 류용재 작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는 에릭, 서현진, 전혜빈 주연의 '또 오해영'이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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