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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어버이연합 지원’ 일파만파··· 野 “정치개입 의혹”

전경련 ‘어버이연합 지원’ 일파만파··· 野 “정치개입 의혹”

등록 2016.04.20 18:21

김민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이 전경련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보수단체의 탈북자 집회동원과 전경련의 자금지원 의혹을 철저피 파헤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경련은 대한민국 경제를 좌우하는 대기업들의 모임”이라며 “전경련이 자금을 대줬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며, 정경유착 고리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깊은 의심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전경련은 2014년 9월과 11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기독교선교복지재단에 1억2000만원을 입금했으며, 이 돈 가운데 일부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과 탈북자 단체 대표 김모 씨에게 4차례로 나눠 송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전경련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훼손은 물론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범죄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전경련 및 경우회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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