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농업대학 개강, 전문농업인 키운다

지난 31일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 개최···4월 부터 본격 운영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성미래농업대학이 입학생들의 뜨거운 열의와 함께 출발했다.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입학생, 학사운영위원, 졸업생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운영되며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수경재배학과’와‘애플마케팅’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미래농업대학은 당초 학과당 40명씩 총 80명의 입학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접수자가 몰려 선발인원의 정원을 넘어서는 뜨거운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기술센터는 입학정원을 늘려 총 104명(수경재배 58명, 애플마케팅 46명) 전원에게 입학을 허가했다.

교육내용은 분야별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전문기술교육과 실습, 토론, 선진현장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작목 재배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유통마케팅 능력배양과 선도농업인으로써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을 맡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는“미래농업은 전문지식을 겸하지 않고 이끌어 갈수 없다”며“식지 않은 열정으로 전문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미래 장성농업을 이끄는 리더가 되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운영,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기에 걸쳐 총 1,023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한 지역 농업교육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방남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