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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헬기 거짓말에 분노 “카메라 아니었으면 욕했다”

[무한도전] 유재석, 헬기 거짓말에 분노 “카메라 아니었으면 욕했다”

등록 2016.04.02 19:09

이소희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유재석이 제작진에 속아넘어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웨딩 싱어즈’와 ‘퍼펙트 센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김희애, 장범준, 별, 이준, 정용화(씨엔블루), 윤두준(비스트), 정성화, 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출근을 하던 중 제작진에게 납치를 당해 끌려갔다. 눈이 가려진 채 승합차에 오른 유재석은 의문의 장소로 향하게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장소는 노들섬 헬기장으로 밝혀졌다.

이어 제작진은 유재석을 승합차에서 내리게 해 다른 곳으로 올라타게 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헬기와 거센 바람 소리가 들려 당연히 헬기로 올라탄 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 유재석이 바꿔 탄 교통수단은 또 다른 승합차.

승합차를 가짜 헬기로 만들어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속인 것이다. 승합차인줄 꿈에도 모르는 유재석은 바짝 긴장했고,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는 말에 발버둥쳤다.

하지만 뛰어내린 유재석은 발에 땅이 닿자 어리둥절해 했고 안대를 벗어 상황파악을 했다. 유재석은 “야 너 이리 와봐” “카메라 아니었으면 진짜 욕했을 거야”라고 말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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