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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한국금융, 현대증권 인수 자문단 구성 '본격 실사 착수'

KB금융·한국금융, 현대증권 인수 자문단 구성 '본격 실사 착수'

등록 2016.02.18 08:12

수정 2016.02.18 09:09

조계원

  기자

실사 후 최종 입찰 참가 결정 '변수는 우선매수청구권'

KB금융·한국금융, 현대증권 인수 자문단 구성 '본격 실사 착수' 기사의 사진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단을 꾸리고 본격 실사에 착수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모건스탠리와 딜로이트 등으로 구성된 인수 자문단 구성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PwC삼일회계법인을 회계 자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하는 등 본격 실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KB금융과 한국금융은 자문단 구성이 완료되는 데로 현대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두 곳은 인수의향서 마감일인 29일에 앞서 2주 이상 앞두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만큼 실사마감일인 다음달 11일 까지 꼼꼼한 실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증권의 재무상태와 보유채권 상황을 유심히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과 한국금융은 실사를 마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두 곳다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한 바가 있는 만큼 불참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작년 진행된 현대증권 매각과정에서도 우선매수청구권이 문제가돼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만큼 현대증권의 우선매수청구권 처리 방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의 전체 매각가를 1조원 안팎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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