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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임팩트, 가요계 강렬한 첫 걸음마···형들 뛰어넘을 아우들의 출사표 (종합)

‘데뷔’ 임팩트, 가요계 강렬한 첫 걸음마···형들 뛰어넘을 아우들의 출사표 (종합)

등록 2016.01.27 14:12

김아름

  기자

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16년 새해 첫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새로운 남친돌 그룹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가 선배 그룹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의 명성을 이어받기 위해 가요계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신인그룹 임팩트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제국의아이들 광희의 진행으로 데뷔 앨범 ‘롤리팝(Lolli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하고 2016년 첫 신인 보이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임팩트의 데뷔 앨범 수록곡 ‘양아치’로 문을 열었다. 남성미가 느껴지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다섯 멤버들은 노련하게 라이브를 소화했다.

수록곡 ‘양아치’는 소년들의 방황을 표현한 곡으로 타이틀곡 ‘롤리팝’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임팩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임팩트 멤버들이 겪은 가장 불안한 사춘기이자, 연습생 시기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아픔 속에서도 강한척하는 모습을 담은 힙합을 기반으로 한 발라드다.

첫 번째 무대를 끝낸 뒤 임팩트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 이상은 자신을 “예능감 있는 멤버”라고 밝히며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웃기다고 멤버들이 말해주더라. 제가 광희 선배님을 평소에 존경하기 때문에 선배님처럼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상은 즉석에서 자신의 특기인 기타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를 선사해 취재진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이에 광희는 “제국의 아이들이 데뷔할 때 쯤 들어온 친구가 이상이다. 꾸러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과거 마샬아츠 국가대표 선수였다는 제업은 마샬아츠를 선보여 현장에서 환호를 받았다. 제업은 “어릴 적부터 가수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스무살 때 아는 지인 분께서 기회를 주셔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임팩트는 소감도 남달랐다. 리더 지안은 “한 시간 전에 음원 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됐는데 울컥했다. ‘양아치’ 노래하면서 모두 뭉클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내 웅재는 “너무 긴장이 많이 된다. 설레고 떨린다”며 “시작이니까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태호 역시 “이 무대에 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막상 서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렌다. 이제 한 발 떼게 됐는데 많은 분들께서 저희 임팩트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임팩트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는 멤버 태호는 “시키는 건 뭐든지 다 잘한다. 기회가 된다면 음악외에도 연기, 예능, 뮤지컬도 할 수 있다. 그게 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뒤이어 타이틀곡 ‘롤리팝’의 뮤직비디오 상영 이후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첫 무대와는 다르게 발랄한 스쿨룩 의상을 입고 재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은 악동들의 느낌에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신인다운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롤리팝’은 첫 눈에 반한 첫사랑을 달콤한 사탕에 비유한 곡으로,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재즈틱한 브라스가 매력적인 댄스곡으로 자신의 이상형에게 첫눈에 반한 소년이 첫사랑에게 대시하는 상황을 달콤한 사탕에 비유한 곡이다. 특히 막내 웅재가 데뷔와 동시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실력을 뽐냈다.

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팩트는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뜻처럼 가요계에 임팩트 있는 활동에 대한 각오와 ‘아이엠 팩트(I'M FACT)’와 같이 진실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지안은 “가요계에 강한 충격을 주겠다는 뜻이다. 처음부터 임팩트라는 팀명이 존재하고 뒤에 팀을 만들겠다고 이야기를 듣고 멤버를 모집했다”며 “우리에겐 친근한 팀명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인 그룹 임팩트(IMFACT)는 소속사 스타제국이 2010년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 데뷔 이후 6년만에 출격시킨 그룹이다. 리더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총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전 멤버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을 갖춰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제국의 아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제업은 “제국의 아이들 선배님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잘된 케이스라 생각한다. 각자의 개성이 있으시듯이 멤버별로 개성이 많은 그룹이다. 우리도 나름대로의 팀 색깔을 보여드리면서 저희만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호는 “저희가 연습하고 있으면 찾아오셔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그 칭찬에 항상 힘을 얻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제국의 아이들 선배님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인보이그룹 임팩트 IMFACT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또 제국의 아이들과 차별점에 대해 태호는 “제아 선배님들은 아홉분이 계시고 저희는 다섯 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를 맡은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임팩트 멤버들에게 “살짝 질투가 나기도 했다. 우리는 다됐다고 생각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잘됐으면 좋겠다. 잘 돼서 돈 좀 많이 벌어왔으면 좋겠다. 같이 잘 되자”고 광희 특유의 유쾌함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리더 지안은 앞으로의 활동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지안은 “데뷔 앨범은 순위와 상관없이 즐기고자 만든 음악이다. 항상 무대에 임할 때마다 즐겁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목표다. 올해 목표는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신인상을 받으면 여자 교복을 입고 길거리에서 안무 영상을 찍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부터 음악적인 역량을 뽐내며 강렬함으로 눈도장을 찍은 임팩트.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탄생한 그룹인 만큼 이들에게서 숨겨뒀던 무궁무진함을 발견하게 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임팩트는 데뷔곡 ‘롤리팝’을 2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같은날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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