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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사업환경지수 52.6···2개월 연속 부진

1월 주택사업환경지수 52.6···2개월 연속 부진

등록 2016.01.20 11:42

신수정

  기자

2개월 연속 기준선(100) 하회하면서 주택사업환경 악화 지속

주택사업환경지수 추이. 자료=주산연 제공.주택사업환경지수 추이. 자료=주산연 제공.



1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이 지난 12월(65.7) 이후 2개월 연속한 52.6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 얼어붙은 주택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주택사업환경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업계가 향후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낮으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20일 주산연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은 전월대비 13.1p, 전년동월대비 70.2p 하락한 52.6을 기록하면서 2015년 12월(65.7) 이후 2개월 연속해서 기준선(100)을 하회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은행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발표, 집단대출 규제 논란, 공급과잉 논란 등의 주택시장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사업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은 수도권이 49.2, 지방이 56.0으로 전월대비 각각 17.6p, 21.0p 하락하면서 2013년 하반기 수준으로 후퇴했다.

주택사업환경에 대한 사업자의 체감경기 전망 수준은 수도권이 49.2, 지방이 56.0으로 아직까지 지방이 수도권 보다 약간 높지만, 체감경기 둔화폭은 지방(21.0p)이 수도권(17.6p)보다 3.4p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지방주택시장의 공급이 더 많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가 전월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그 동안 주택시장을 견인해 온 부산(△33.6p, ‘15년 12월 전망 90 → ‘16년 1월 전망 56.4)이며,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10.0p, 81.7 → 71.7)이다.

분양계획 전망지수는 2015년 11월에 120.2을 기록한 후에 2015년 12월에 83.7, 2016년 1월에 82.3로 최근 2개월째 연속해서 기준선(100)을 하회. 그 동안 분양시장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전망지수는 ’15년11월(87.6) → 2015년12월(95.9)→ 2016년1월(108.6)으로 계속 상승하면서 미분양 증가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월 자금조달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8.9p 하락한 56.4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규제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관리 시그널이 지속되면서 사업자의 자금조달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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