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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 사물인터넷’ 10만 돌파···“대중화 원년 삼을 것”

LGU+ ‘홈 사물인터넷’ 10만 돌파···“대중화 원년 삼을 것”

등록 2016.01.19 09:00

이어진

  기자

상반기 30여종 출시 예정, 하반기 지능형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출시한지 6개월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올해를 홈IoT 확산 원년으로 삼고, 상반기에만 30여종의 IoT 상품을 출시하고, 하반기 IoT 제품 간 연계하는 이른바 지능형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18일 기준으로 자사 사물인터넷 서비스 홈IoT 가입고객이 10만가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 평균 500가구 이상이 IoT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최근 들어 가입자 추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홈 IoT 서비스 런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이 걸린 데 반해, 2만 가구 돌파에는 19일이 소요됐고,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홈IoT 서비스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가입자가 전체의 60%를 차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이 전체의 17%를 넘어 가장 높은 가입률을 나타냈고, 4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16%, 1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30대 여성도 12%를 차지했다.

또 20대와 50대도 1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70대 이상도 1100가구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IoT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5 : 45로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IoT 서비스는 IoT플러그로 전체 가입자의 50%가 선택해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IoT 플러그는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집안에 설치된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의 온-오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창문이나 문이 개폐되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도 전체의 46%가 선택하며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열림감지 센서는 창문이나 현관문, 서랍 등에 설치해 외부의 침입확인이나 물건 도난, 가족의 귀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서비스다.

10만 가구가 이용하는 홈 IoT 서비스 수는 평균 3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9가지의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개 이상의 IoT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이용가구의 약 70%는 매일 IoT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의 생활이 좀 더 안심하고, 편리하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홈IoT 가입자 10만가구 돌파에 따라 올해를 홈IoT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한다.올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안성준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빨리 대중화가 되는지가 관건”이라며 “LG유플러스의 10만 가구 돌파는 더욱 수준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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