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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 ‘1등’은 KT·신세계, ‘꼴찌’는 CJ·롯데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 ‘1등’은 KT·신세계, ‘꼴찌’는 CJ·롯데

등록 2015.12.14 08:27

황재용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 결과 발표

CJ와 롯데가 상생경영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반면 KT와 신세계는 소상공인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단체장 183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상생지수’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조사는 삼성·SK·KT·CJ 등 7개 그룹사와 신세계-이마트·롯데·홈플러스 등 5개 유통 대기업의 상생경영을 묻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윤리적인 경영 행태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소상공인 소통 현황 등을 점수화해 평가(3660점 만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룹사 중에는 KT가 175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KT는 5가지 대분류 항목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1404점)과 LG(1376점), SK(1326점)가 그 뒤를 이었으며 CJ는 1186점을 받아 그룹사 가운데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유통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이마트(1206점)가 상생경영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GS리테일(1056점)과 현대백화점(1052점), 홈플러스(1014점)가 2∼4위에 자리했고 롯데(926점)는 유통 대기업 중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조사는 원활한 상생경영을 위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물은 것이다. 앞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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