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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이 여인 가련해서 어쩌나··· ‘장사의신’ 장혁에 슬픈 거짓말

한채아, 이 여인 가련해서 어쩌나··· ‘장사의신’ 장혁에 슬픈 거짓말

등록 2015.12.04 08:24

홍미경

  기자

KBS2 ‘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가 장혁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기 위해 슬픈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장사의 신' 영상캡처KBS2 ‘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가 장혁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기 위해 슬픈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장사의 신' 영상캡처


한채아의 가슴 아픈 거짓말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수목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는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한채아 분)가 봉삼(장혁 분)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기 위해 슬픈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삼과 신경전을 벌이다 쓰러진 신석주(이덕화 분)를 위해 탕약을 다려온 조소사는 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신석주의 말에 무언가 결심한 듯 국사당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도착한 국사당에서 봉삼의 품에 안겨 울고 있는 개똥이(김민정 분)의 모습을 목격한 조소사는 놀란 마음에 방에서 뛰쳐나왔고, 따라 나온 봉삼이 오해라고 설명하자 “저는 오해할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애써 덤덤한 척 해 보였다.

이어 봉삼에게 신석주를 거스르지 말라며 간청하고 일어서던 조소사는 꽤 불러온 배에 힘겨워 했고, 이에 봉삼이 임신임을 알아챈 듯 바라보자 “대주어른의 아이를 가졌습니다”라며 황급히 둘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육의전으로 돌아온 조소사는 불러온 배를 어루만지다 서러움에 흐느꼈고, 혹여 누가 들을까 입을 막고 울음을 삼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기구한 운명을 살아가는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가 하나 뿐인 정인 봉삼에게 슬픈 거짓말을 하며 미련을 끊어내려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네티즌들이 조소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순애보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것은 물론, 조소사의 흔들리는 내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한채아의 섬세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한채아의 가슴 아픈 순애보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 수목 ‘장사의 신-객주2015’는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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