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3분기 외화증권 투자 잔액 1149억···소폭 감소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3분기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149억달러로 3분기중 6억달러 감소했다.

앞서 기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지난 2013년 2분기에 감소(-22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소폭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42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큰 폭의 감소로 전환됐으며 보험사(30억달러) 및 증권사(1억달러) 등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종목별로는 외국 주식(-52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크게 감소했으며 외국 채권(28억달러) 및 Korean Paper(18억달러)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