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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11월 첫 월 매출 130억···올해 830억원 목표 초과달성

톰보이, 11월 첫 월 매출 130억···올해 830억원 목표 초과달성

등록 2015.12.01 08:44

정혜인

  기자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신세계톰보이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TOMBOY)는 브랜드 재론칭 후 처음으로 월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애초 100억원으로 계획했던 매출목표를 30억원 이상 뛰어넘은 기록이다.

톰보이는 코트와 스웨터, 카디건 등의 겨울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월 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 증가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매출 증가율을 바탕으로 톰보이는 11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백화점 대부분의 지점에서 여성 영 패션 브랜드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톰보이의 매출 증가에는 브랜드의 대표 인기 제품인 코트가 효자 노릇을 했다. 코트는 패션 브랜드의 겨울 장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제품으로 이번 시즌 톰보이는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코트를 대거 선보이며 코트 매출을 지난해보다 130%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보다 많은 60여 가지의 코트를 출시했는데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됐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4차까지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재생산에 들어간 일부 제품의 경우,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과 의견을 수렴해 색상과 패턴 등을 추가해 제작하기도 했다.

코트 외에도 카디건과 스웨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60% 증가하며 11월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적으로 세일이나 기획 제품보다 시즌 정상가 제품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톰보이는 겨울 시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 83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수치다.

조병하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부도났던 톰보이를 재론칭 할 때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차별화 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었다”며 “국내 최장수 여성캐주얼 브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가격으로 국내 여성복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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