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최시원, ‘하이킥’ 때 날 보는 듯···사랑스럽다”(인터뷰)

황정음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황정음이 최시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황정음 MBC ‘그녀는예뻤다’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황정음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황정음은 함께 호흡을 맞춘 최시원에 대해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지붕뚫고 하이킥' 당시 나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표현했다.

황정음은 "열심히 대사를 외워서 잘하려고 하는 모습이 예뻐서 연기하는걸 구경하기도 했다. 시원이랑 촬영하다 웃음이 터져서 30번을 NG 내기도 했다. 단무지 씬도 그렇고 실제로도 웃긴다. 현장이 즐거웠다. 시원이는 사랑스럽다. 시원이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황정음-박서준-고준희-최시원 등이 출연했다.

극 중 황정음은 어린 시절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인생을 살다가 서른이 된현재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김혜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 11일 종영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