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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힙합그룹 맞대결···‘내공’ 다이나믹듀오 vs ‘신인파워’ 아이콘

신구 힙합그룹 맞대결···‘내공’ 다이나믹듀오 vs ‘신인파워’ 아이콘

등록 2015.11.17 06:00

김아름

  기자

사진=아메바컬쳐 제공사진=아메바컬쳐 제공


가요계를 대표하는 힙합 그룹들이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두 말하면 입아픈 ‘명불허전’ 힙합 듀엣 다이나믹듀오와 올해 가장 뜨거운 힙합 신인 아이콘이 그 주인공이다.

◆ ‘명불허전’ 다이나믹듀오, 2년 4개월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

미국의 힙합 거장 DJ프리미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발매 및 멤버 개코의 솔로 앨범 발매, 각종 개인 활동 및 다양한 피처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대한민국 대표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가 돌아왔다.

다이나믹듀오는 17일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로 컴백한다. 지난 2013년 발표한 정규 7집 ‘LUCKY NUMBERS(럭키 넘버스)’ 이후 약 2년 4개월여만의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 아메바 컬쳐 측은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7월 발표한 7집 이후 약 2년4개월여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다이나믹듀오만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1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8집 앨범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다이나믹듀오의 가감없는 현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막 공연을 끝내고 땀 범벅이 된 최자와 개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마치 눈 앞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듯한 매우 현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시선을 끈다.

또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8일에 정규 앨범의 초호화 프로듀서, 피쳐링 라인업 영상 및 이미지를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프라이머리, 그레이, 크러쉬, 딘, 지코, 리디아 팩, 피제이, 스테이튠드 등의 프로듀서 및 피처링 라인업은 다이나믹듀오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다이나믹듀오는 ‘거기서거기’ ‘죽일놈’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하고 지난 정규 7집 타이틀곡 ‘BAAAM’으로 음원차트부터 방송까지 1위를 모조리 휩쓸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듀오다. 17일 컴백하는 다이나믹듀오가 어떤 활동으로 그들의 앨범을 오래 기다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나믹듀오는 17일 정규 8집 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데뷔 2개월만에 ‘신인상’ 아이콘, 신흥 힙합 그룹 강자 될까

지난 9월 데뷔 싱글곡 ‘취향저격’을 발표하며 가요계 ‘핵’으로 단번에 올라선 그룹 아이콘이 11월 16일 디지털 싱글 2곡을 발표했다.

싱글 2곡 중 정보가 먼저 공개된 곡은 멤버 비아이(B.I)와 바비(BOBBY)의 유닛 ‘이리오너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리오너라’는 비아이와 바비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두 멤버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아낌없이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아이콘의 이번 앨범에는 YG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처음으로 아이콘 음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음원 발매 전 공개된 가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이리오너라’가 서브곡이라면 타이틀곡은 ‘지못미’다. ‘지못미’는 멤버 비아이와 바비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고,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지못미’는 ‘취향저격’에서 미디엄템포, ‘리듬타’에서 정통 힙합을 시도했던 아이콘이 새롭게 선보이는 R&B 슬로우곡으로 제목처럼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쉬움과 아픔을 표현한 노래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쿠시, 아이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했고, 아이콘이 새롭게 시도하는 R&B 슬로우곡 ‘지못미’가 과연 가요팬들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는 이번 아이콘의 11월~12월 활동 준비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데뷔 앨범 ‘취향저격’을 뛰어넘을 만한 명곡 탄생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이에 테디를 비롯해 쿠쉬 등 메인 프로듀서들이 투입됐고, 외국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총 동원돼 기대를 모았다.

아이콘은 지난달 10일 도쿄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 등 총 12회에 걸친 2만6600여명을 동원한 첫 일본 팬미팅 투어도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한류 그룹으로의 비상을 시작했다.

특히 데뷔 2달 여만인 지난 11월 7일 열린 올해 첫 가요 시상식인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이며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알렸다.

한편 지난 9월 데뷔 워밍업 싱글 ‘취향저격’과 10월 데뷔 하프앨범 ‘WELCOME BAKC’으로 국내외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각종 음악 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해 1위를 거머쥐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콘은 16일 ‘이리오너라’를 포함한 디지털 싱글 2곡과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12월 14일 풀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5년 11월. 가요계에는 유례없는 혈전이 펼쳐지고 있다. 음원 시장에서는 지코와 아이유, 임창정, 태연 등의 솔로 가수들의 강세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불허전’ 다이나믹듀오와 ‘신흥강자’ 아이콘의 뜨거운 맞대결 결과에 많은 가요계 안팎의 관계자들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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