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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집무실, 신동주 전 부회장 장악···비서실 추가 인력 배치

신격호 집무실, 신동주 전 부회장 장악···비서실 추가 인력 배치

등록 2015.10.17 19:24

수정 2015.10.17 19:30

최은화

  기자

신격호집무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신격호집무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격호의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장악했다.

17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집무실을 비롯해 비서실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전담 경호원을 3명 추가 배치했으며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카드 키 또한 롯데그룹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JD코퍼레이션은 롯데그룹에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도 요청한 상태로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무실 관할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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