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GS리테일, 편의점시장 출점·기존점포 동시 성장”

키움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시장이 출점과 기존점포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으며 2017년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5700원을 제시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8% 늘어난 1조6601억원, 영업이익은 44.8% 확대된 7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창업인구의 증가로 점포출점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매출 증가, 즉석식품 사업부 성장 및 슈퍼마켓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시락 지원금 확대로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시선가 있다”면서도 “즉석식품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잡화용품을 제외한 전 상품 군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으로 실적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담배판매량의 일시적인 증가에 따른 부분과 1분기 1회성 재고차익으로 성장성을 둔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이익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시장예상치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