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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외파 가을잔치, 이대호만 남았다

야구 해외파 가을잔치, 이대호만 남았다

등록 2015.10.15 22:02

정백현

  기자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이대호, 추신수, 오승환, 류현진, 강정호 등 다수의 한국인 야구 선수들이 해외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에서 쓴맛을 봤다.

2015년 퍼시픽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팀도 포스트시즌 1승 우대 룰 덕분에 닛폰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남은 선수들은 모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중도 탈락하거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지 못했다.

이대호의 동기생인 추신수는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5경기를 뛰었다. 5경기에서 21타수 5안타(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한 추신수는 1경기 3안타는 물론 홈런도 1개 터뜨렸으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또 다른 동기생인 오승환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4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정규시즌 후 당한 불의의 부상으로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출장하지 못했다. 오승환이 결장한 소속 팀 한신 타이거스는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패해 가을잔치를 마감했다.

6개월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결별한 오승환은 한신을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은 소속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선수 본인이 부상을 당해 가을잔치에 뛰지 못하게 됐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이 건 태클에 무릎을 다쳐 휠체어에 앉은 채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올해 초 어깨 부위의 수술을 마친 류현진은 재활 과정에서 팀의 포스트시즌을 지켜보고 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카고 컵스에 막혀 탈락했고 LA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류현진의 출전은 불가능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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