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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서 1950여대 리콜 조치

폭스바겐, 중국서 1950여대 리콜 조치

등록 2015.10.12 19:57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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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건과 관련, 중국에서 판매한 디젤차량 1950대를 리콜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판매한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1946대와 파사트 B6 4대 등 총 1950대를 리콜했다. 이들 차종은 2000cc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건의 심각성을 감안, 중국 폭스바겐 관계자를 불러 설명을 듣고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수입 디젤차량에 문제가 발생, 리콜조치를 주문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디젤엔진 기술부족 등의 요인으로 아직 중국내에서 디젤승용차 발전은 더딘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 관련부문과 협조해 수입차량의 환경기준 충족여부를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품질안전 기관인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도 이날 수입 폴크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위험과 관련한 경고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폴크스바겐 측의 상응한 후속조치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두 정부기관이 잇따라 폴크스바겐에 대해 경고성 조치를 취함에 따라 세계 2위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폴크스바겐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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