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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쾅’

넥센 박동원,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쾅’

등록 2015.10.11 15:39

수정 2015.10.11 15:40

박종준

  기자

전날이어 2차전서도 홈런포 가동하며 맹활약

넥센 박동원이 홈런을 치고 정수성 1루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넥센 박동원이 홈런을 치고 정수성 1루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넥센 박동원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가을 사나이이로 등극할 조짐이다.

박동원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이는 전날 1차전에 이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이다.

박동원은 넥센이 1-2로 끌려가던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인 장원준의 빠른 볼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앞서 박동원은 전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이 상대팀 선발투수인 니퍼트를 상대로 3회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비록 팀이 연장끝에 두산에 승리를 내주기는 했으나 3회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귀중한 홈런이었다.

특히 두 경기 모두 상대팀의 에이스를 상대로 날린 홈런으로 각각 선제점과 추격점이었던 점에서 박동원이 알토란 활약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박동원의 솔로포에 힘입어 넥센은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2-2 동점을 이루며 양팀은 포스트시즌 답게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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