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3℃

  • 인천 23℃

  • 백령 17℃

  • 춘천 24℃

  • 강릉 28℃

  • 청주 25℃

  • 수원 23℃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4℃

  • 전주 27℃

  • 광주 25℃

  • 목포 24℃

  • 여수 23℃

  • 대구 26℃

  • 울산 27℃

  • 창원 26℃

  • 부산 26℃

  • 제주 24℃

한층 진화한 어부 라이프가 온다 (종합)

[삼시세끼-어촌편2] 한층 진화한 어부 라이프가 온다 (종합)

등록 2015.10.07 20:34

홍미경

  기자

tvN '삼세세끼-어촌편2' 공식 포스터 / 사진=  CJ E&MtvN '삼세세끼-어촌편2' 공식 포스터 / 사진= CJ E&M


어떤 음식도 뚝딱 만들어내는 차줌마 차승원과 궂은 일 마다 않는 바깥양반 유해진의 어부 라이프가 다시 시작된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다목적 홀에서는 tvN '삼세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나영석PD, 신효정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은 "촬영으로 인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 하다. 시즌2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어촌편 시즌2는 총 3번 촬영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2회 촬영을 끝냈다. 두번째 촬영은 날씨가 좋아서 별일 없이 지나갔다. 언론에 본의 아니게 일찍 보도가 됐지만, 이진욱씨가 들어와 어촌 생활을 즐겼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 신효정PD는 "첫번째와 두번째 촬영이 한 달 정도 간격을 두고 진행됐다. 지금 계절이 급변하는 시기라 서 첫 번째 촬영때는 늦여름의 정취. 지금은 초가을 저우치. 어촌에서 계절이 바뀌는 모습 볼 수 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다목적 홀에서 열린 tvN '삼세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에 김대주 작가, 나영석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사진제공= CJ E&M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다목적 홀에서 열린 tvN '삼세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에 김대주 작가, 나영석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사진제공= CJ E&M


나영석PD는 "지난 겨울 시즌을 할때는 섭외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두 번째 시즌은 딱히 섭외라는 과정 보다는 차승원, 유해진 모두 한번쯤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동시에 한 것 같다"면서 "드라마, 영화 촬영으로 인해 스케줗 조정하는 것이 어려웠지 섭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고 섭외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에서도 만재도를 갔다. 왜 라는 의문 부호가 떠오른다.

나영석PD는 "다른 섬 보여 드릴까도 생각해 다른 섬들들도 둘러봤는데 만재도 만큼 고립감도 있고 풍광 좋은 곳이 없더라"면서 "정선편의 경우 계절의 바뀜을 보면서 심심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연속극처럼 보고 싶지 않을까. 조금 덜 재미있더라도 안정감을 갖고 보실 것 같아서, 만재도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나 PD는 이어 "한 번 촬영했던 섬이기 때문에 주민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고, 자연스럽게 섬 일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다. 만재도 집 한채에서 만재도 섬 전체로 에피소드가 확대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효정PD는 "차줌마, 참바다씨의 노부부 같은 케미가 진해졌다"면서 "여름이라 물고기가 많다. 그걸 앞에두고 잡지 못하는 유해진의 심정, 그리고 옆에서 바가지를 긁는 차승원의 모습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tvN '삼세세끼-어촌편2' 신효정PD / 사진제공= CJ E&MtvN '삼세세끼-어촌편2' 신효정PD / 사진제공= CJ E&M


이어 신PD는 "어촌은 사실 여름이 가장 바쁘다. 고기도 가장 많고 그래서 손질할 물품도 많다. 비바람도 많이 분다"고 한층 달라진 만재도의 모습을 기대케 만들었다.

김대주 작가는 "이번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극한 환경이 아닌 예쁜 풍경이 담겼다. 잘마치고 돌아왔다"면서 "시즌2 고민할때 여러 섬을 돌아봤는데, 만재도 만한 섬을 찾을 수 없었고 마을분들은 당연히 시즌2 할 것이라고 믿고 있더라. 출연자분들 역시 당연히 받아들이더라"라고 전했다.

또 김작가는 "이번 시즌에는 차승원의 요리도 업그레이드 됐으며 차승원, 유해진 두 사람과 마을 주민 분들 간의 관계도 깊이 있어져 시즌1과 차별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재도가 여름 시즌을 맞은 만큼 변화된 큰 부분에 대해 만재수퍼를 꼽기도 했다.

나영석PD는 "만재슈퍼에 물건이 버라이어티하게 들어왔다. 관광객도 많아졌다. 거기에 아이스크림이 있다. 쭈쭈바도 팔고 과자도 다양해지고 풍성해졌다"면서 "겨울엔 슈퍼 같지 않은 슈퍼였는데 지금은 훨씬 다양한 상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좀 멀지만 놀러오셔서 물건도 사주시고 낚시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tvN '삼세세끼-어촌편2' 김대주 작가 / 사진제공= CJ E&MtvN '삼세세끼-어촌편2' 김대주 작가 / 사진제공= CJ E&M


지난해 1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끼니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만들어 보는 야외 버 라 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삼시세끼-어촌편'은 최고 시청률(5화) 평균 14.2%, 순간최고 16.3%(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의 혹독한 겨울을 벗어나 이번에는 늦여름부터 만재도에 입성, 보다 풍족한 자원과 쾌적한 생활 환경이 갖춰진 만큼,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tvN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해 선보인 첫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 족 어촌 생활의 묘미를 맛깔나 게 담아낼 예정. 10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