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25일 시작되는 영화 무엇있나···‘표적’ ‘레옹’ ‘관상’ 등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오후 지상파 방송사의 특선영화 프로그램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해 케이블채널에선 극장가에서 화제작으로 꼽히던 여러 작품들이 방송되고 있다.

25일 밤 11시 KBS2에선 영화 ‘표적’이 방송된다.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등이 출연하는 ‘표적’은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국내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6일 KBS1 0시에는 프랑스 영화의 액션 전설로 꼽히는 ‘레옹’이 방송된다. 게리 올드만의 악역 연기가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레옹과 마틸다의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후에 두 캐릭터의 관계가 여러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26일 SBS 0시 45분에는 9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사극 ‘관상’이 전파를 탄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가 출연한 화제작으로, 역사적 사실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 김내경(송강호)이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사극 흥행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