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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와식샤를합시다’ 9일 종영, 윤두준·서현진이 말하는 여행이란

‘내친구와식샤를합시다’ 9일 종영, 윤두준·서현진이 말하는 여행이란

등록 2015.09.09 20:38

이이슬

  기자

사진=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사진=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가 9일 막을 내린다.

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6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특별했던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인만큼 각자 흩어져서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한다.

목적지가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와 13~15세기 건축물이 보전된 ‘고딕 지구’ 두 군데로 나뉘는 과정에서 서현진을 뺀 나머지 5명의 식샤 멤버가 모두 캄프 누를 선택하게 되는 것.

여행 와서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서현진은 레이알 광장 내 까페테리아에 앉아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르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낸다.

이어 남자 스텝한테 장미 꽃 한 송이를 받고 신이 난 서현진은 “나 남자한테 10년만에 꽃 받았다”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마지막 날 스페인 여행에서는 깜짝 게스트 권율과 함께 해 한층 더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그는 신문선 해설위원으로 완벽 빙의 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캄프 누 투어존’에서는 윤두준과 함께 FC 바로셀로나의 미드필더와 공격수로서 인터뷰 하는 상황극을 펼치며 코믹 재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특히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먹방 대결에서는 윤두준과 권율 대 서현진과 김지훈으로 팀을 구성해 자존심을 건 빅매치를 펼쳤다. 이 때 서현진 팀이 주문한 음식에 대해 멤버들이 호응하면 그 음식에 대한 안 좋은 괴담을 퍼뜨리며 짓궂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어 6명의 식샤 멤버보다 먼저 서울로 출발하게 된 그는 “시차 적응의 실패로 몽유병 환자 같았지만, 마치 꿈을 꾼 것처럼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짧았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의 일정도 잘 마쳐주시길 바란다”고 멤버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이번 여행에서 절친과 게스트들에게 의미있는 여행을 했던 윤두준과 서현진은 뜻 깊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윤두준은 “너무나 즐거웠던 이번 여행을 통해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고, 서현진은 “여행은 시간이 멈추는 마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만 충실할 수 있어서 좋다. 이번 멤버와의 여행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전했다.

절친 먹방 리얼리티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는 지난 6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윤두준(구대영 역)과 서현진(백수지 역)이 각자 친한 친구인 양요섭, 박희본과 함께 떠나는 먹방 여행 리얼리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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