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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참여자에 현금·상품권 지급 논란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참여자에 현금·상품권 지급 논란

등록 2015.08.20 18:54

수정 2015.08.21 08:12

차재서

  기자

“지난해 파업 집회 과정에서 행운권 추첨한 것과 같은 의미” 해명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참여자에 현금·상품권 지급 논란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참여자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 참여자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우대기준을 마련했다.

노조는 파업 참가자에게 조합원 평균 기본급의 70%를 기준으로 산정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한 공정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면 조합원 본인 기본급의 100%를 기준으로 산정해 현금을 지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파업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무리한 방법을 마련한 것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조합원이 비참여 조합원에게 적개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한편 참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대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업 집회 과정에서 참여 조합원들에게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의미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파업 참여 일수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에 조합원이 실제 받는 금액은 적다고 노조 측은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6일 3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28일에는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가 7시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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