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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열기 후끈···2금융권은 ‘글쎄’

인터넷 전문은행 열기 후끈···2금융권은 ‘글쎄’

등록 2015.08.18 10:01

수정 2015.08.18 10:07

이경남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유력후보 2금융권 “좀 더 지켜봐야”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매뉴얼 확정안을 내놓으면서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지원자들은 컨소시엄 구성 파트너 찾기를 시작하는 등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금융회사를 넘어서 다음 카카오와 인터파크 등 대형 정보기술(ICT)기업들이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2금융권의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당초 인터넷전문은행은 2금융권의 열세극복을 위한 열쇠로 판단돼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이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카무라 히데오 SBI저축은행 회장은 일찌감치 좋은 파트너가 있을 경우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공식적으로 예비인가 신청을 하겠다는 등 이미 예비 인가 신청을 적극 타진한 곳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로 거론된 OK저축은행도 본격적인 움직임에는 착수하지 않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본격적인 컨소시엄 구성 등도 아직은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다. 특히 신협의 경우 내부적으로 의지를 갖고 긍정적 검토는 하고 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지분투자 등 출자를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관망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뜨거운 이슈임에 주시는 하고 있으나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라며 “첫 번째라는 타이틀 보다는 다른 금융권의 상황을 주시한 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2금융권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대형 금융사와 ICT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유력한 예비인가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오는 9월30일과 10월1일 이틀간 받고 12월 중 한두 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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