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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국정원 해킹 ‘현장검증’ 줄다리기

與野, 국정원 해킹 ‘현장검증’ 줄다리기

등록 2015.07.20 08:56

이창희

  기자

“사실관계 확인 먼저”···“차담회 의미 없어”

이번 주 본회의를 앞두고 있는 여야는 20일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갖고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관련 현장검증 등을 논의한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우·신경민 의원 배석 하에 국회에서 만나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최근 여야는 국정원 이달 내로 국정원을 현장 방문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문단 구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현장방문을 통한 사실관계를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의혹을 먼저 검증한 후에 현장 방문을 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국정원 전직 직원이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날 여야 간 협상에서는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의원은 “자살 직원이 삭제한 내용을 100% 복구할 수 있다”며 “야당은 현장검증에 합의해놓고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경민 의원은 “견학과 같은 차담회는 의미가 없다”며 국정원의 즉각적인 자료 제출과 정보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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