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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환점 될까?···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다둥이 합류

[NW초점]새로운 전환점 될까?···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다둥이 합류

등록 2015.07.14 14:31

홍미경

  기자

육아 리얼리티 예능의 정석이라 불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축구선수 이동국과 다둥이들이 합류를 결정했다 / 사진= KBS, 이동국 인스타그램육아 리얼리티 예능의 정석이라 불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축구선수 이동국과 다둥이들이 합류를 결정했다 / 사진= KBS, 이동국 인스타그램


육아 리얼리티 예능의 정석이라 불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축구선수 이동국과 다둥이들이 합류를 결정했다.

14일 KBS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이동국과 다둥이들 합류 맞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다른 가족들 하차는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근 엄태웅과 순수소녀 엄지온의 합류에 이어 새로운 가족을 맞아 송일국-삼둥이, 추성훈-추사랑, 이휘재-쌍둥이 등에 이어 5가족으로 식구들 늘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초 육아 리얼리티 '아빠 어디가'의 아류라는 오명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점점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며 진정성과 감동으로 육아 예능의 정석으로 불릴만큼 그 자리를 곤고히 해왔다.

하지만 높은 인기와 함께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기도 해 '한계에 봉착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경쟁 시간대에 MBC '복면가왕'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위기는 더욱 가시화된 것이 최근 상황이었다.

여기에 제작진이 내 놓은 카드는 바로 이동국과 다둥이다. 이는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다.

저출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아예 넣지 말자는 의식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방송인 KBS 예능에서 쌍둥이, 삼둥이에 이어 다둥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특히 젊은 부부들에게 효과적인 출산 장려 홍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 가족들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워요'라는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힘겹고 짜증나고 화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된다.

또 이번에 합류하는 이동국은 이미 알려진대로 2007년 딸 쌍둥이를, 2013년에도 딸 쌍둥이를 품에 안아 겹쌍둥 가족집안이다. 또 2014년에는 다섯째 아들을 탄생시키며 연예계와 스포츠계 통틀어 최초의 다둥이 아빠가 됐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좌충우돌 육아기가 한창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과 다섯 아이들이 엄마없이 48시간 동안 어떻게 버티는지, 상상만으로도 안쓰럽고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대목이다.

이들이 펼칠 좌충우돌 육아기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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