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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도경수, 첫 회의 강렬함 이어 2회에선 화끈한 액션까지

[너를 기억해] 섬뜩한 도경수, 첫 회의 강렬함 이어 2회에선 화끈한 액션까지

등록 2015.06.23 22:37

김재범

  기자

 섬뜩한 도경수, 첫 회의 강렬함 이어 2회에선 화끈한 액션까지 기사의 사진

‘너를 기억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화끈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2회에선 이중민(전광렬)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이준영(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손목에 수갑을 낀 채 중민이 날리는 펀치를 저항 없이 섬뜩한 미소로 모두 받아냈던 준영. 이번에는 그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첫 방송에서 도경수는 극 전체를 압도하는 강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단 몇 마디 만에 어린 현이 자신과 같은 부류일 것이라고 직감했고,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던 사람이 있고, 누군가가 괴물로 바라보고 괴물로 불러서 괴물이 되는 사람도 있다”며 그에게 아버지 중민에 대한 원망을 심었다. 이어 중민에게는 “나랑 같은 괴물이 되지 않을까?”라며 현에 대한 의심을 강한 확신으로 바꾸는 교활함도 보였다.

시종일관 그는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조용히 읊어댈 뿐이었다. 그러나 이준영이 갖고 있는 정체모를 서늘함을 온 몸으로 표현했고, 중민에게 구타를 당할 때는 그를 비웃으며 악인의 모습을 잠깐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잔인한 사람이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중민의 말은 준영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말이었고, 도경수는 선한 얼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섬뜩한 연기로 준영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지난 1회에서 중민에게 “나 곧 여기서 나갈 거예요. 당신 아들 만나러”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던 준영. 그는 정말 이 말을 실행한 걸까. 준영은 대체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기에 그토록 현을 만나려 하는 걸까.

단 2회만에 극 전체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 올린 ‘너를 기억해’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진행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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