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화도LTE 시대···음성 통화와 외부 정보 결합된 ‘T전화’ 서비스 체감 품질 향상
SK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HD Voice’ 를 이용 가능한 모든 SK텔레콤 고객이 타 이통사 고객과 통화 시에도 ‘HD Voic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SK텔레콤의 개방형 통화 플랫폼인 ‘T전화’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기존보다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HD Voice’ 를 적용한 ‘T전화’ 이용 고객은 LTE 망을 통한 음성+데이터 서비스로, 통화 품질 향상은 물론, ‘T전화’ 부가서비스 이용 時 다양한 데이터 정보의 전송·처리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다.
예를 들어, ‘T전화’ 이용 고객이 ‘HD Voice’로 통화하는 경우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에 대한 정보를 기존보다 더 빠르게 전달받아 해당 전화번호의 스팸 여부를 지연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 상대방에게 문서와 지도 등을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 이용 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T전화’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HD Voice’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 착신전화’(가칭)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착신전환’ 서비스는 ‘HD Voice’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TV, 스마트 냉장고 등 USIM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HD Voice’ 고객은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스마트TV를 시청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외출한 경우에도 노트북을 통해서 통화를 수신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HD Voice’ 통화 요금은 기존 음성 영상통화와 동일한 요율(음성 1.8원/초, 영상 3.0원/초)이며, 현재 SK텔레콤 LTE 고객 중 ‘HD Voice’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약 1500만명(전체 LTE 고객의 85%)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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