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4일 화요일

  • 서울 19℃

  • 인천 18℃

  • 백령 16℃

  • 춘천 14℃

  • 강릉 13℃

  • 청주 20℃

  • 수원 19℃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8℃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8℃

한경연 “美 금리 인상에도 外人 유출 제한적일 것”

한경연 “美 금리 인상에도 外人 유출 제한적일 것”

등록 2015.06.08 07:56

김민수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경연은 8일 ‘글로벌 금융 경기 변동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시 해외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 보유를 줄이면서도, 채권 보유는 확대해 결과적으로 해외자본 유출이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22개국을 대상으로 주식과 채권자본 흐름 등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런 흐름에 비춰볼 때 올 하반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해외 채권의 자본 유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 또한 한국 등 비산유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보고서는 국제유가 상승시 미국과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 비해 한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터키 등 비산유국의 GDP가 상대적으로 원래 성장 추세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훈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유가가 오르면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기존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도 높아진다”며 “이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생산과 투자를 자극해 단기적으로는 내수와 수출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