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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엔플라잉·세븐틴, 신인 보이그룹 화끈한 ‘맞대결’··· 승자는?

몬스타엑스·엔플라잉·세븐틴, 신인 보이그룹 화끈한 ‘맞대결’··· 승자는?

등록 2015.06.02 06:00

김아름

  기자

최근 가요계에 각기 다른 개성과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신인 보이그룹들이 출격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특히 이들은 데뷔 전, 방송에 출연하며 실력은 물론 든든한 팬덤을 확보한 상태로 출발하고 있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차세대 힙합 대세그룹 몬스타엑스, 각종 이슈 몰고 다니며 데뷔

가장 먼저 출격한 그룹은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 국내 가요계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다.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는 지난달 14일 데뷔곡 ‘무단침입’을 발표했다. 강렬한 힙합 장르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몬스타엑스는 데뷔 전 Mnet ‘노 머시(No mercy)’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이름을 알린 이들은 데뷔 전부터 넓은 팬덤을 확보한 상태다.

몬스타엑스는 ‘노 머시’를 통해 프로듀서들의 색을 흡수하면서도 몬스타엑스의 자신감을 곳곳에 투영시켜 강점으로 만들었다.

또 멤버 주헌은 데뷔앨범 프로듀싱으로 참여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믹스테잎을 발매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헌은 ‘쇼미더머니4’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의 데뷔곡 ‘무단침입’은 브랜뉴뮤직의 라이머가 총 지취를 맡았으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힙합사운드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타이틀곡 ‘무단침입’은 젊음을 대표하는 몬스타엑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트랩장르의 힙합곡이다.

몬스타엑스는 중국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 첫 앨범을 접한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음악방송에 출연한 이후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며칠째 기록하며 이름만큼이나 ‘괴물급’ 신인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사진=FNC엔터테인먼트


◆ FT아일랜드-씨엔블루 명성 이을 새로운 보이밴드의 탄생, 엔플라잉

국내 가요계에서 밴드 음악을 대중화 시킨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또 다른 보이 밴드를 데뷔시켰다.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엔플라잉. 엔플라잉은 지난달 20일 데뷔 앨범 ‘기가 막혀’를 발표하고 팬들에게 첫 모습을 드러냈다. 선배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밴드 음악을 추구하는 씨엔블루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타이틀곡 ‘기가막혀’는 경쾌한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신선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엔플라잉의 강렬한 에너지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엔플라잉도 역시 지난해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청담동 111’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미리 단단한 팬덤을 확보했다.

오랜기간 실력을 갈고 닦아온 만큼 데뷔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라이브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엔플라잉은 패기 넘치는 밴드 사운드에 훈훈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눈이 즐거운 무대를 완성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앨범 발매일인 지난달 20일 열린 데뷔 쇼케이스 ‘신비 발광쇼’에서는 다수의 중국 매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엔플라잉 데뷔 쇼케이스, 에너지 넘치는 멋진 무대”등 엔플라잉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강조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플라잉은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 일본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과 ‘원 앤 온리(One and Only)’를 발매하며 오리콘 인디즈 주간차트는 물론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어 버전 앨범은 물론 오는 8월 중에 발매할 예정인 일본어 버전까지, 전방위에 걸친 아시아 공약을 펼칠 예정으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인기를 이어받을 차세대 한류 밴드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 제공사진=플레디스 제공


◆ 오랜 연습 시간으로 갈고닦은 13개의 ‘다이아몬드’의 탄생, 세븐틴

13명의 멤버가 모인 보이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손담비, 뉴이스트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에서 기획한 그룹인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그 주인공이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승관 조슈아 디노 우지 버논 준 도겸 호시 원우 디에잇 민규)은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그룹으로 구성 된 그룹으로 평균 4년의 연습생 시간을 지내며 실력을 키워왔다.

세븐틴도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뮤직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 데뷔 대작전’을 통해 정식 데뷔에 앞서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며, 매 회 주어진 음악적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세븐틴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부터 MBC뮤직을 통해 생방송된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와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다양한 볼 거리는 물론, 감춰졌던 유쾌한 입담과 끼로 웃음을 선사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들의 데뷔 미니앨범 ‘17 CARAT’은 보컬 팀의 우지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세븐틴의 타이틀곡 ‘아낀다’는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멤버들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더했다.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세븐틴 신인 보이그룹은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과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가요계에 새로운 초대형 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들이 각자가 가진 개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데뷔한 만큼,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을 보이그룹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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