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이준, 청춘의 험난한 사랑 지켰다··· ‘풍문으로 들었소’ 애틋재회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헤어졌던 고아성과 이준이 눈물의 재회를 험난한 두 청춘의 사랑에 희망의 불이 반짝 켜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봄(고아성 분)은 인상(이준 분)이 한강에 빠져 온몸이 흠뻑 젖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봄은“일루 오면 어떡해. 다 젖었다며”라며 버럭 소리를 친다. 이어 만난 후, 봄이는 “너 돌았어?”라며 화를 내자, 진애(윤복인 분)와 형식(장현성 분)도 무슨 짓이냐며, 큰일나고 싶냐면서 나무라면서도 인상에게 담요를 덮어주며 집으로 데려간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헤어졌던 고아성과 이준이 눈물의 재회를 험난한 두 청춘의 사랑에 희망의 불이 반짝 켜졌다 / 사진= '풍문으로 들었소' 영상캡처

봄 가족들의 염려에 인상은 다짜고짜 “저 받아 주셔야 돼요. 갈 데 없어요. 여기밖에”라면서 말을 하자, 봄이는 인상을 보며 놀라 “뭐?”라는 놀랐다. 이에 인상은 희미한 웃음과 함께 “나보고 오라며. 그래서 왔잖아, 빈 손으로”라며 두 사람의 재회을 알렸다.

두 사람은 담과 벽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끌어 안으며 눈물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느끼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전했다.

결국 봄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 인상은 아르바이트 시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봄격 서민(?)으로 돌아온 모습까지도 보여줬다.

봄이는 인상이 가족카드에서 이름이 빠졌다는 문자를 보고 현실을 직시하며, “서운해?”라고 묻자, 인상은 “나 이방인 취급하지마. 나 여기 사람이야”라면서 알콩달콩 스킨쉽을 다누며 장난을 치며 예전처럼 귀여운 인봄커플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봄과 인상은 한정호(유준상 분)로 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중단 당하고도 현실을 헤쳐나가며 사랑을 지켜낼지 쥐축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철부지 도련님 이준에게 지극한 사랑을 보내면서도 현실을 깨우쳐주며 그의 성장을 돕는 고아성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절제된 매력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앞으로 극 중에서 이준과의 사랑을 어떻게 지켜갈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다음주 월, 화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