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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등록 2015.05.27 00:01

김아름

  기자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기사의 사진


플레디스 소속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호시 준 디에잇 디노)이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열 세명의 소년들이 ‘프리-데뷔’ 시스템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더 단단해졌으며, 또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내공을 쌓아 스스로 ‘괴물 신인’임을 입증해내기 위해 정식 무대에 올랐다.

세븐틴은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 D스튜디오에서 방송인 공서영의 진행으로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날 세븐틴 열 세명의 멤버들은 위아래 모두 하얀색 의상으로 매칭 해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로 올랐다.

이들은 수록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와 타이틀곡 ‘아낀다’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기사의 사진


먼저 ‘샤이닝 다이아몬드’ 무대에서는 포인트 안무인 ‘의자 춤’으로 시작해 열 세명 멤버들의 절도 있는 칼군무와 현란한 선보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진 ‘아낀다’ 무대에서는 ‘샤이닝 다이아몬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절도 있는 군무와 더불어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신인답지 않은 표정 연기와 발랄한 안무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샤이닝 다이아몬드’는 리얼리티 쇼 ‘세븐틴 프로젝트: 데뷔 대작전’을 통해 선공개 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곡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 누구든 언젠가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세븐틴 스스로의 이야기를 녹여낸 곡이다.

타이틀곡 ‘아낀다’는 펑키한 팝 스타일의 멜로디에 소년의 풋풋한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곡으로 한 여자에게 반한 감정을 표현이 서툰 10대의 느낌을 담아 만든 곡이다. 특히 ‘모르겠다.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너에게 관심 많아 신발 사이즈 까지도’ 등 듣자마자 입에 감기는 통통튀는 가사가 더해져 그들만의 유쾌 발랄한 재치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이어진 취재진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세븐틴 멤버 우지는 “데뷔 앨범이 우리 곡이라 더욱 긴장되고 떨린다. ‘프리-데뷔’ 시스템을 통해 다른 선배님들의 노래를 많이 했지만 우리 음악으로 무대를 서기 때문에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총 5곡이 수록된 ‘17 캐럿’에는 ‘샤이닝 다이아몬드’ ‘아낀다’를 포함해 세 개의 유닛그룹 음악까지 꽉 채운 앨범”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기사의 사진


멤버 우지는 세븐틴 데뷔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세븐틴이 표방하는 ‘자체 제작 아이돌 그룹’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세븐틴의 데뷔 앨범은 소년기에만 나올 수 있는 열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색깔의 음악으로 채웠다.

이에 우지는 “앨범 제작부터 회의까지 들어갈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를 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상의해서 만든 앨범”이라며 “자체 제작 아이돌로써 앞으로도 우리의 앨범을 직접 만들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세븐틴이 데뷔하기까지 평균 연습생 시간은 4년.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에스쿱스는 “데뷔가 미뤄지는 게 힘들었다. 조금 더 완벽한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뤄졌던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세븐틴은 5월초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데뷔 대작전’을 통해 데뷔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잃은 것도 있었지만 분명 얻은것도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에스쿱스는 “리얼리티 촬영하면서 많은 무대에 서면서 여러 돌발 상황들과 환경들을 몸소 체험했다”며 “데뷔 후에도 그런 상황이 오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을 배웠다”고 답했다.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기사의 사진


열 세명의 멤버(13)와 세 개의 팀(3)이 모여 하나의 그룹(1)을 이룬다는 세븐틴의 그룹명처럼 다인조 그룹의 특색을 살려 세 개의 각기 다른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티)이 하나의 그룹에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 후 그룹 활동 외에 각자의 특징에 맞는 개별 그룹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개인 활동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에스쿱스는 “완전체로 활동하면서 대중분들에게 먼저 알릴 것”이라며 “이후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 그룹뿐 아니라 믹스 유닛도 준비중이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 승관은 “음악방송 MC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는가 하면, 중국인 멤버 준은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병행한 만큼 “국내에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븐틴은 13명의 완전체 그룹으로, 또는 개별 그룹으로 다양한 음악장르를 구현함으로써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13명의 세븐틴, 오랜기간 갈고닦은 ‘다이아몬드’를 빛낼 시간 (종합) 기사의 사진


마지막으로 리더 에스쿱스는 “첫 번째 앨범으로 대중분들에게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올해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다”면서 “팀 활동 외게 개인 활동도 준비하고 있는 멤버들도 있지만 팀 활동을 가장 주된 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오늘 데뷔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계속 발전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세븐틴 되겠다”며 당찬 각오와 계획을 드러냈다.

열 세명 멤버 개개인의 각기 다른 개성이 하나의 팀에서 만났다.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보완하며 ‘자체 제작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초대형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더해 오랜 기간 데뷔를 위해 땀 흘려 달려온 만큼 세븐틴의 야심찬 시작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13인조 그룹 세븐틴은 다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프리-데뷔’ 시스템을 도입해 데뷔 전 트레이닝 과정을 대중에게 모두 공개하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데뷔 준비를 진행해왔다. 세븐틴은 데뷔 앨범 ‘17 CARAT’을 오는 29일 정오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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